노안으로 점점 시력이 나빠져
돋보길 끼지 않으면 통 보이질 않는다.
먼 것은 잘 보이면서도
팔 거리 안의 글씨는 전혀 읽을 수가 없다.
껍데긴 몸짱이니 뭐니 소릴 듣고 살아도
눈은 나이를 속일 수가 없는가 보다.
오륙 년전 처음 노안이란 소릴 들었을 때 이야기다.
어느날 직원과 이야기 하던 중
시계판 하단부에 써있는 스위스 메이드란 작은 글씨에 대해
그게 직원 눈에는 보인다는 것이다.
난 전혀 안보이는데...
그래서 우연히 시계 안경점엘 들러 물었더니
안경을 써보며 시계판을 보란다.
그랬더니 잘 보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노안이시네요..."
난 안경을 써본 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때까지도 눈이 나쁘다는 생각을 전혀 해 보지 못했는데...
지금이야 책상마다 돋보길 놓고 심지어는 차 안에도 돋보길 놓고 살지만...
헌데 돋보길 쓰기 시작한 후로 급격히 눈이 더 나빠졌다.
사전을 찾을 때는 안경으로도 잘 보이질 않아서
손잡이가 달린 왕 돋보길 또 대야만 잘 보인다.
이젠 더 높은 돗수의 안경으로 갈아야만 할 것 같다.
나도 이젠 정말 늙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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