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장 일기, 2015년 3월 1일
2015.03.01 by 와정보
제 4장 종교적 이기심
2012.12.08 by 와정보
제 3장 인생아!
2012.10.06 by 와정보
제 2장 항암 여행
2012.07.20 by 와정보
제 1장 십이 년 봄
2012.04.15 by 와정보
소심한 실수 격려차 친한 척 토닥인 것이 잔등이 브라자 끈 느껴지는 찰라 상대도 당황한 듯 짧은 눈길은 더더욱 아니구나 느끼는 순간 얼떨결에 나은 행동 싫긴 했어도 사과할 만한 사전 의도 아니었기에 넘어가는 게 좋겠다고 넘겨뒀지만 추한 된 찜찜함은 자꾸 떠올라 역 자세 가르치..
정보 시집8 2015. 3. 1. 11:35
역(逆) 해몽 좋은 일은 금세 잊어버리고 나쁜 일은 오래 남는다고 오래 살아 그런가 꿈마다 불길하다 3류 영화관 스크린처럼 끊기고 탁하면서도 다음 날은 다시 아무 일 없이 잘 살아 간다 역(逆) 관상(觀相) 입 하나 코 하나 눈 둘 귀 둘 누구나 같은 숫자지 조금 달라야 구별되니 유전자 ..
정보 시집8 2012. 12. 8. 15:24
빈 옷걸이 다 내려놔 아무것도 없는 것일까 살아오면서 온갖 걸 다 짊어졌었다 늘어진 어깨는 생의 무게를 더 했고 때론 닦을 수 없는 심한 땀도 흘렸다 의지도 없이 바람에 시달리고 햇살조차 돌아앉지 못하는 피곤함에 종일 쉴 곳만을 그리워하는데도 누구라 위로 해주는 이 없었고 눈..
정보 시집8 2012. 10. 6. 14:46
암환자 치유는 한 올 한 올 머리카락이 쌓여 수채구멍을 막고 나무 하나 하나 쌓아 집을 올리듯 하루하루 암환자 치유 서둘 일은 아니지 하지만 막히는 하수도 예고 없듯 정해진 완치 날짜 없는 막연함은 암환자 가슴만 태워 강화도 마음이야 이미 가고도 남았지 노를 저어가면 얼마나 갈..
정보 시집8 2012. 7. 20. 19:45
내 마음의 풍경 어젠 마음이 넓었는지 푸르게 먼 산이 뵈더니만 오늘은 속 좁은 지 여기저기 전깃줄만 보여 연수목 나무가 원해서 번개 맞았겠나 하늘이 정해서 불행해졌겠나 자연의 조화에 따른 것이며 인간사 겪는 모두의 곡절인 것을 이왕 맞은 불행이면 털어버리고 새 꿈으로 행복 ..
정보 시집8 2012. 4. 15.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