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청춘
2012.03.18 by 와정보
제1장, 마음은 청춘
2012.03.17 by 와정보
제2장, 일기
제3장, 사랑은 겁이 없다
2012.03.08 by 와정보
제4장, 어리석은 백성들
제5장, 시대 유감
2010.05.09 by 와정보
정보 시집 제7권 "마음은 청춘"은 아래 블로그 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보 시집7 2012. 3. 18. 00:02
꿈 어젯밤 푸른 창공을 날던 청소년 꿈이 어쩌고 하더니만 중년을 지나 벌써 노년이라니 그새 그 꿈들은 어디로 갔을까 이룬 것일까 못 이룬 것일까 초록만 좋으랴 단풍도 좋으니 쓸데 없는 힘이야 아쉽진 않아 회색 꿈이라도 찾으면 되겠으니 마음은 청춘 나이는 치매인지 두고 간 마음 ..
정보 시집7 2012. 3. 17. 14:11
불면(不眠) 들키면 안 되는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밤새도록 비가 내리면 예민한 범종 귀는 밤새워 열려 빗소리 노랫소리 구분할 줄 모르고 언제였던가 덤벼 든 하얀 새벽 걸지도 않은 빗장 속눈썹 스스로 열어 일기 6월 10일 맑음 몸을 담궈 준 하늘이 홍천 계곡 물처럼 맑다 바람은 어..
정보 시집7 2012. 3. 17. 00:23
사랑하진 않더라도 남 사랑하란 말을 물마시듯 하고들 살지만 정녕 그게 쉬운 일이더냐 드러내어 사랑하진 않아도 억지 사랑 않아도 좋으니 남에게 해 끼치지나 말기를 사랑은 겁이 없다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아도 온 동네 소문이 나고야마는 물레방앗간 정사가 겁 없는 사랑인 것은 그 ..
정보 시집7 2012. 3. 8. 20:28
차롓상 모순 붉은 색을 기피하는 귀신을 위해 오시라는 조상 제사상에는 팥은 놓지 않는 거라면서도 홍동백서의 대추 사과는 뭐며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 또한 괜찮다며 놓는 지역 음식들을 보면 까다로운 상차림은 왜 정한 건지 어리석은 백성들 아이티 국민 85%가 종교를 믿었지만 모..
정보 시집7 2012. 3. 8. 20:14
하늘로 가는 부츠 가난한 종아리 왜 그리 힘겨울까 못 산다는 책임 다른 이에게 없는 줄 알면서도 원망할 수밖에 없는 삶 변변한 구두 하나 없어 신분 상승을 원하며 서민주택 옥상 빨래 줄에 매달린 머그부츠 한 짝이 곡마단 줄타기를 한다 세상 싫어 하늘로 먼저 가신 쪼그랑 할머니를 ..
정보 시집7 2010. 5. 9.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