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만 모른다
요즘 내 글 중에 하나님은 없다거나 종교를 부정하다 보니, 그렇다면 종교 없이 인생을 막살아가라는 얘기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종교 없이도 종교인들보다도 더 바르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고 자부한다.
그런데 그렇게 된 과정을 보면 어려서부터 각종 종교와 동서양의 철학은 물론 많은 문학 서적들을 통해서 상식적이고 바른 이성을 형성해 온 것으로써 종교를 부정하면서도 자신을 내려놓은 참선의 큰스님이나 바른 종교인들에 대해서는 위대한 인물들로 생각하고 흠모하면서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지금의 개먹사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종교인들이 내게 종교인이라고 느껴질 수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또한 종교 비종교인을 떠나 사고하는 업業(카르마)에 관해서도 유신론적 철학파에서는 카르마의 법칙이 신의 지배 아래 있다고 믿지만 나 같은 무신론적 철학파에서는 카르마의 법칙을 무에서 보거나 세계의 근원과 전개를 과학과 생물적으로 설명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다.
더군다나 작금의 코로나 사태 때문에 드러나는 종교인들의 비상식적인 행태인 종교의 특수 우월주의에 빠지는 오만함은 결국 자기들 교인마저도 기독교 자체를 멀리하게 만드는 일임을 알아야 하는데도 못된 목회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교인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잘못과 어리석은 줄을 모르니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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