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다는 교를 보면 개신교, 구교, 정교, 유태교, 이슬람교, 가톨릭에 심지어 여호와의 증인, 구세군, 통일교 등 얼른 떠오르지 않는 것까지 세어나가면 그 수는 입이 벌어지게 하고 거기에 감리교, 장로회, 성결회, 침례회, 시아파, 수니파 등의 그들 교파까지 나열해나가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셀 수조차 없을 정도다. 모두가 같은 신을 믿는다면서 결코 화합과 융합하지 않는 하나님의 교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자기 종교 하나 통합하지 못하는 신이 정말로 자격은 있는 것일까? 물론 신은 없기 때문에 저런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단지 욕심 있는 자가 자기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내세워 교단을 만들고 관리하기 때문이며 그 희생자는 결국 그에 동조하는 교인들이다.
이는 겉으로는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키우는 양 떼들이 결국 털이며 가죽 고기까지 그 모두를 인간에게 빼앗기고 마는 것처럼 명석하지 못한 신도들만 신을 믿게 하는 교주나 권력자에 의해 일개미와 같이 헌금 등 그 모두를 바치는 종이 되는 것이다.
지금의 통일교나 순복음교회 등 여러 교회에서 왕정시대에나 있을 세습이 지금 이 시대에도 아들에게로 대물림 된다는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일들도 그걸 이행하고 따르고자 하는 신도들이 있어 가능하다는 것은 오로지 신과는 상관없이 이익집단의 연장선상이 아니고서야 있을 법한 일이냐는 것이다.
한발자국 떨어져 보면 당연히 비판할 일들도 거기에 소속되어지면 그 따돌림이나 보복이 두려워 빠져나오지도 못하는 집단 이기는 말할 것도 없으니 신이 없다는 말을 해줘봐야 그들에겐 그저 남의 나라 얘기일 뿐이니 스스로 깨닫는 것밖에 아직 답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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