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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 잘 되길 빌며 살아야

정보 칼럼 1

by 와정보 2012. 2. 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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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빌었다지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헌데 시간이 가도 부자 될 기미는커녕

굶어죽게 생기자 벼랑에서 떨어져 죽어가는데

꿈속 같이 비몽사몽 간에 하나님이 나타나 그러더랍니다.

너가 복권이라도 쌌더냐? 하며..

복을 주려 하나 복 받을 바구니 정도도 준비 없이

복을 바란다는 말이겠지요.


어느 미국 대 부호는 말하기를

주위에 돈 있는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구요.

그래야 나 아플 때 과일바구니라도 들고 찾아와 주거나

죽더라도 장례식에 부조금이라도 들고 와서

자식들에게 보탬이라도 주는 콩고물이라도 있지

배 안 아프돼 가난한 친구 둬서 돌아오는게 뭐 있냐는 것이죠. 


그런데 어쩌다 동창회를 나가다 보면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도 다들 큰 회사 회장님 얼굴들이 되어

말 붙이기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또한 잘 돼 보이면 배 아픈 우리 이웃 사촌들만 사는지 

남 잘 된 꼴을 못 보려는 그 모두는

남 뒤통수에 좋지 않은 뒷담화들만 날리고 살려합니다. 


도움을 주려 해도 받을 줄도 모릅니다.

돼지에게 진주 줘봤자 먹을 거 아니라면서 욕 한다고,

남 잘 되는 거 시기할 줄만 알았지

잘 되길 빌어야 좋다는 걸 모르며 한평생을 살아가는 그들이

그저 안쓰럽기만 합니다.


주위 사람들 잘 되길 빌며 사는 사람들이 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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