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손금에 운명이 있다?

안티 사주팔자

by 와정보 2005. 8. 29. 17:55

본문

손금엔 정말로 운명이 적혀 있나요.


구약성서 욥기37장 7절에 보면 "그가 각 사람의 손을 봉하시나니
이는 그 지으신 모든 사람으로 그것을 알게 하심이니라." 라고
적고 있다.
이와 같이 손금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동, 서양을 막론하고
큰 관심들을 갖고 온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손금을 포함하여 손톱 등 손의 모든 형태를 보고
판단하는 것을 가리켜 수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서양에서 발달한 수상학은 주로 선으로써 그 판단을 하여왔다.
즉,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 운명선 등으로 현재 지금 많이들
보는 방식이 주로 서양학으로 보는 손금인 것에 반하여,
동양의 수상학은 주로 오행의 구분과 부호로써
그 운명을 판단하여 왔다.

그렇다면 손금은 사람만이 있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사람 뿐 아니라 영장류인 고릴라나 침팬지 등도 손금이 있다.
각기 다 다른 형태로 말이다.

어느날 필자에게 두 여자가 찾아와 남들에게 들었다며
수상을 봐달라고 했다.
한 여자는 50 대 중반쯤, 그리고 또 한 여자는 30대 초반의 나이였다.
나는 그 두 사람을 보던 중 특이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오히려 그들에게 물었다.
"원래 손금이란, 그 생긴 선의 모양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부모와 자식간에도 물론 다른 것이 원칙인데 반하여,
두 사람의 손금은 내가 판단하기에는 너무도 똑같은 모양을 띄었으니
이게 어찌 된 건가." 하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어떻게 알았느냐는 듯한 얼굴로 나이든 여자가 말하기를,
자기는 무당이고 저 애는 내림굿을 해 정한 딸인데,
100명에게 시주를 다 얻으면 본격적인 무당으로의 길을 가려고 하니,
저 애가 무당의 길로 가는 것이 괜찮은 일이겠느냐는 것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선 하나 하나의 의미 부여를 한다기 보다는,
길이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의 손금이 전반적으로 같다는 것만
주목할 뿐 손금에 정말로 운명이 적혀 있는가에 대하여 필자의
생각을 다시 말한다면 그것은 여태껏 지속되어 온 손금에 관한
기본 공식 명칭인 생명선, 두뇌선 등이 왜 그 선으로 명명되어 왔는가
라는 깊은 의구심부터 떨쳐버릴 수가 없기 때문에 긍정하고 싶지만은
않다 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의 정해져 있는 생명선을 두뇌선이라 하고
두뇌선을 생명선이라 바꾸어 해석을 하되, 바꾼 그대로를 전과 같이
해석하여도 맞는 사람은 생겨난다는 것이다.
즉 새로운 학문(?)으로 확대 논술하여도 그럴싸한 이유를 같다 붙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것은 인간 개개인의 운명 자체가 딱히 이거다라고 설명할 수 없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공통 운명을 지닌 것이기에 그러하리라고 본다.

 

정보...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