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옛날에 점을 잘 치는 '새'라는 노인이 살았는데 어느 날 그의 말이 우리에서 도망을 쳐버렸다. 동네 사람들이 이를 위로하자 노인은 걱정도 없이, 이것이 무슨 복이 될는지 어찌 알겠냐고 했다. 몇 달이 지난 후, 도망갔던 말이 생각지 않게 다른 준마까지 데리고 돌아오니, 동네 사람들이 좋겠다면서 모두가 축하하였다. 그러자 노인이 또 말하길, 그것이 무슨 화가 될는지 어찌 알겠냐며 좋아하지도 않았다. 집에 좋은 말이 생기자 말타기를 좋아하던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고 달리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이에 사람들이 위로했으나 이번에도 이것이 혹시 복이 될는지 어찌 알겠냐며 낙담하지 않더니 그 후, 전쟁이 나서 징집령이 떨어졌는데 다리 병신인 아들은 징집을 면했고 싸움터에 나간 사람들은 열에 아..
정보 칼럼 2
2020. 5. 24.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