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점치는 관상은 없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사람 얼굴 역시 변화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내가 정기적으로 치석 제거를 위해 치과엘 갔는데 의사가 입안을 보자마자 하는 말이 '이 관리를 잘하셨네요.' 한다. 하긴 썩은 이나 빠진 이 없이 모두 본 이를 가졌으니 하는 말이겠다. 그렇다고 이 관리를 위해 특별하거나 유난스럽게 이를 여러 번 닦아온 것도 아니다. 어려서부터 아침저녁으로 그저 두 번을 좀 철저히 닦아온 것뿐이다. 치아는 얼굴 중에서 가장 변화가 없다는 데도 잇몸 때문이겠지만 치열 역시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요즘 치열이 고르다는 소리를 듣는데, 과거 어려서는 앞니가 많이 벌어져 있어서 누군가가 흉보기를 '앞니가 벌어지면 복이 달아난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그런데도 나는 그런 소리..
정보 칼럼 2
2020. 9. 9.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