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 주인님처럼 객관적인 자료로 말씀드릴 재주는 없구요,
그냥 제 이야기 하나 할께요.
저희 엄마가 사주보는걸 좋아하셔서 저도 덩달아 재미로 많이 봤지요.
잘나오면 재미있고, 못나오면 짜증나고...
하..
근데 나는 이세상 한명이고, 내 인생도 한번뿐인데, 글쎄 철학관마다 어찌나 다른지...
특히 철학관이랑 일반 점집이랑은 전~혀 다르게 나오거든요.
거의 상반되게...
그런곳엔 결혼시기까지 말해주쟎아요.
철학관에선 결혼일찍하면 큰일난다 그러고,
점집에선 결혼일찍하면 정말 좋다그러고...
대체 뭔 말을 믿겠습니까?
그냥 제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면 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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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답변입니다.
맞습니다.
소신대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무당보다도 당신의 지식이 결코 짧지 않다면요...
철학관을 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비교적 공부를 바탕으로
인생을 이야기 하는 편인데 반하여(그런 철학이라는 것도
안티를 하는 것인데), 무당은 그야말로
자기 이름자조차도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상대의 눈치 봐가면서
떠버리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신다면
안티라는 가치조차도 없다라고 말하고 싶군요.
예전에 나를 알던 어느 사람이
자기 아는 이 중에 무당이 있는데
그 무당이 이름(상호)을 지었으면 한다면서
내게 작명을 부탁한 일이 있었습니다.
딱히 거절키도 그렇고 해서 이름을 지은 후에
컴퓨터로 그 이름과 뜻풀이에 대한 내용을 출력해서 보냈더니
날 만났으면 한다기에 후일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그 무당이 말하기를
자기는 한문을 전혀 모른다면서
직접 말로 설명을 부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설명서에 한문이 좀 섞여 있었거든요.
한글은 아는지도 의문이었지요.
자존심 상하지 않게 하느라 묻지는 않았으니...
그러니
그렇게 일자 무식한 사람들에게
뭣모르고 자신의 귀한 인생을 거는 무모함에
절대로 빠지지 말라는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안티 사주팔자]방에
"무당이 세 번 결혼한다던데"라는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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