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면서는
꼭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다.
이를 어기면 그 모르는 대가로 인해 벌(?)을 받는다.
그 중
하나가 여름에 굴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서양 속담에 "U"자 들어간 달에는 굴을 먹지 말라는 말이 있다.
즉, JUNE(6월), JULY(7월), AUGUST(8월) 이렇게 12개월 중에
6, 7, 8월의 여름철 세 달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그 굴 조개류가 한 여름에는 알을 품는 달이므로
그 속에는 독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가끔
여름에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배앓이를 했다는 말을 듣는데
그건 굴과 같은 어패류인 까닭의 이유에서 일게다.
끊여먹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복어는 끓여 먹어도 독을 피할 수 없듯이 그 기간에는 피하는 것이 상책인 것이다.
물론 복어보다야 약한 독이긴 하지만 탈을 일으킨다.
여름에 고깃집 장사가 안된다며 업종을 바꾸는데 보니 조개구이 전문 집이다.
뭘 몰라도 한참을 모르는 사람들이 무조건 장사만
하면 돈 버는 줄 안다.
여름철 써비스라며 굴 한 접시로 인심까지 쓰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는 나중에 사업이 실패한 후에 이런 말도 남긴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며 살았는데..."
현대에는 다양한
지식이 요구되는 시대다.
옛날과 같이 한 우물만 파면 먹고 산다는 식의 간단한 직업군이 아니다.
이 일을 하면서도 다른 일을
알아야만 하고
이 일을 하면서도 다른 지식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멀티비젼 시대인 것이다.
즉, 많이 알면 알 수록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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