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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검사가 다가오면

암 투병기

by 와정보 2017. 6.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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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검사 결과가 궁금함을 떠나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건

암환자들의 공통된 느낌일 것이다.


나 또한 이번 6월 말 검사를 앞두고 또 다시 불안감이 느껴온다.

출혈로 인한 내시경 검사를 받으라는 의사 소견을 무시한 채

그냥 검사를 받으러 갈 것이기에 좀은 더 그렇다.


헌데 그간의 출혈 유형을 분석해 보면

아주 암 재발로 인한 출혈과

암과는 또 다른 외부 요인에 의한 출혈이 구별되어진 것에 방점을 두고 싶다.

요즘 들어 자주 혈뇨가 보이면서도 병원으로 달려가지 않고

다음 결과 때까지 방치(?)해 두는 것 또한 이런 뜻이기 때문이다.


내 경우 외부 혈뇨의 가장 큰 요인을 든다면 그건 바로 신 맛이다.

가벼운 혈뇨를 보고 되돌아보면 거기엔 익은 김치와 같이

신 맛을 먹은 걸 알기 때문이다.

바로 신맛을 끊고 나면 일주일 열흘을 무혈뇨로 보낸다.

헌데 생활 속에서 신맛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과일에서부터 각종 음식 등을 나도 모르게 섭취하기에 문제다.

결국 자기 주의밖에 없는 것이니 ...


아무튼 잦은 혈뇨에도 배짱을 부리고 지낸

이번 6월 말 검사 결과가 무척 궁금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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