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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후 2개월 뒤 CT 결과

암 투병기

by 와정보 2016. 10. 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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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6차를 끝낸 지 2개월

오늘 CT 결과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소견을 듣고 왔다.


올 초에 방광암에서 폐암으로까지 전이 됐으니

4기라서 수술도 못한다기에 거의 패닉 상태로

그나마 신약 임상에 참여해보고자 아산 병원에 신청 했었다.

그런데 임상 3가지 추첨 배정 중

신약과 상관없는 기존의 항암치료로 정해져

신약을 기대했던 마음과는 달리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4기라는 절박함에 또 다른 방법은 찾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신약에 배정받지 못한 불만을 안은 채로 항암을 받았었다.


그런데 지금 현재의 결과를 놓고 봤을 때

항암 1차 이후 CT에서 암 크기(그 당시 방광에 3.5센티 정도의 3개와

전이된 폐의 0.5센티 크기의 암)가 90% 줄었다더니

2차 이후부터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그 이후 6개월 간의 항암을 끝냈으니

이 번 항암 자체를 고마워했어야 했다.


하지만 암 환자라는 입장에서 보면

언제 다시 커질지 모른다는 정신적 부담은 늘 있게 마련이어서

마음이 그리 편한 상태는 아니었으니

결과를 들으러 갈 때마다의 불안감은 아마도 암 환자들은 이해하리라. 


그런데 항암이 끝난 이후 받은 CT 오늘 검사 결과에서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는 

항암 중에 들은 암의 축소 얘기와는 다르게 

항암 이후에도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기쁘다. 


최근에 약간의 혈뇨 끼를 보인 것에 민감해 했던 부분이

단지 생강 때문이었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어 마음이 가뿐하다.


다음 글은 현재 내가 먹고 있는 보조제랄지

또 다른 항암을 위한 방법이랄지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  나의 건강 신상 -----------------------

1. 177Cm 66Kg

2. 과거 큰 병 앓은 적 없음.(비뇨기과 병원조차 다녀본 적 없음)

3. 헬스 운동 40년 이상 해왔음.

4. 혈관질환, 당뇨, 혈압 등 이상 무.

5. 현재 복용중인 건강 보조제[프로폴리스, 유산균, 비타민C(천연제), 비타민D, 비타민B3, 코큐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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