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초음파 검사 때 약간의 이상 소견이 보인다는 것을
면역 등 외적인 몸 상태가 좋길래 방관했던 것이
1월 방광경 검사에서 3센티 정도의 종양이 3개나 보인다.
CT에선 전이 된 듯 폐에서도 종양이 보이고...
이젠 내시경 수술은 물론 절제술조차 할 수 없는 4기 상태라서
그저 항암 뿐이라고...
항암을 받는 순간 힘들어 지는 건 이미 2년 전에 경험 했으니
항암 받고 힘들게 살다가 끝낼 것인가 아니면
항암 안 받고 그나마 좀 편하게 지내다가 끝낼 것인가가 문제다.
지난 달 나와 암 병기가 비슷했던 환우가 갑자기 죽었다는 부음에
할 말이 없었는데 ...
출혈 외에 현재까지 몸 상태는 좋은 편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심사숙고 중이다.
16년 3월 1차 항암을 끝내고 (0) | 2016.03.16 |
---|---|
암 치료에 관한 임상시험에 참여하면서 (0) | 2016.02.26 |
카레에 방부제가 들었냐는 질문에 대하여 (0) | 2015.12.30 |
눈썹이 진해졌다 (0) | 2015.12.29 |
쓰림은 없어졌다 (0) | 2015.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