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특허를 출원 중에 있지만
사실 그 성공률은 장담할 수는 없다.
다양한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선행 기술이 있는 경우 당연히 특허는 받을 수 없고
이미 공고된 기술 이외에도
출원중인 기간엔 그 누구도 출원 서류를 접할 수가 없기에
이 기간에 만약 같은 기술일 경우 먼저 출원된 기술이 인정을 받는데,
과거 발명가 에디슨도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전기 등 기술이
이미 남이 먼저 특허 되어 뼈아픈 일을 겪은 일들은 알려진 바다.
그렇게 되면 특허 출원 비용은 물론
그 동안의 개발 비용 등 모두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지만
그렇다고 특허만 받는다고 장땡은 아닌 것이다.
과거 나 역시 특허를 몇 번 받아보았지만
어렵게 특허를 받았더라도
기술 개발에 따른 반대급부를 받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렇지 못하여 상품 가치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다시 말해 무엇 하겠는가. 말짱 도루묵이다.
상품의 경우도 그렇다.
사업 열 명 중 아홉은 쓰러지고 마는 게 세상일이니
결국 특허를 받아내는 일도 어렵겠지만
사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결과는 사실 멀기만 한 일이다.
사실 요즘은 집에 와서도 TV를 보지 않는다.
원래 드라마 같은 것은 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종종 코미디나 다큐멘터리는 봤고
뉴스는 꼭 보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뉴스조차 보질 않는다.
눈은 화면에 가 있는데도
머릿속은 프로그램이나 사업 구상에 가 있기 때문이니
心不在焉심부재언이면 視而不見시이불견이라고
마음에 있지 아니하면 보아도 본 것 같지 않는다더니 요즘 내가 꼭 그 짝이다.
이러다가 마음먹은 대로 안 되면 폐인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나 어렵더라도 해봐야지 어쩌겠나.
나이 들수록 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인생 자체가 어드벤쳐요, 챌린저에게 주어지는 것이라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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