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2020.09.09 by 와정보
2010.07.02 by 와정보
장마 중에
2010.01.21 by 와정보
장마 뻐꾸기 한낮 울고 늦은 밤 소쩍대면 금보리 베어낸 밭 허전해 목마르다 넘치는 술잔처럼 민들레 떠난 숲길 이제사 슬프다며 큰 눈물 흘리누나
정보 시집10 2020. 9. 9. 15:27
장마 미운 놈 추억처럼 습기가 눅눅히 올라온다 논바닥 갈라지 듯 메마른 건조기 땐 비 와달라고 빌어대더니만 이것도 아니라며 징징 청개구리 울음을 불어 댄다
정보 시집6 2010. 7. 2. 15:27
장마 중에 두드려도 반기잖는 창(窓)인 줄 모르나봐 놀래키는 천둥소리 시냇물이 달아난다 잿빛이 미안한지 대신 들(野)이 푸르러 물 마신 농부처럼 가로수가 환하다 닫힌 창 내다보며 가슴을 열어보니 헤친 구름 저만치서 하늘이 나를 본다
정보 시집5 2010. 1. 21.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