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철
이른 철 / 정보칼럼 봄이 왔다. 아니 또 봄이 왔다. 그러니 봄 답게 망울트인 나무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그런데 예전에 싹트는 나무를 보면 죽은 나무 같았던 가지에서 나오는 싹을 보며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탄을 하기도 했었는데 요즘엔 그렇지가 않다. 계절은 변한게 없는데 사회적 씨스템이 변해지다보니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그 건 SNS를 통해 미리 남쪽 꽃소식을 전해 보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꽃을 보는 계절이 자기가 속해진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던 것에서 이제는 지역 구분 없이 소통하게 된 사회적 현상이기에 이미 여러 사람들이 올려놓은 꽃소식으로 인해 사전 시각적인 즐거움을 맛보았으니 그 신비감이 떨어진 것이리라. 내 지역에선 겨울 가지 그대로 인데 남쪽의 꽃 소식을 보았으니 정작 동네에..
정보 칼럼 2
2022. 3. 31.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