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안중근
금수강산錦繡江山, 안중근安重根 산불고이수려 지불광이평탄 수불심이청청 임불대이무성, 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 땅은 넓지 않으나 평탄하다 물은 깊지 않으나 맑고 숲은 크지 않으나 무성하구나 ㅡ 도연명이 사계절을 쓴 '사시四時'가 떠오르긴 하다. 그러나 안중근은 일본 수상인 이또 히로부미를 총으로 쏴 죽인 의사로서 강한 이미지를 갖긴 하지만 그는 학교를 설립하여 인재를 양성했던 교육자로서 학문이 뛰어난 분이었다. 우리 땅의 山地水林을 아름다운 눈으로 보면서 그 걸 단초롭게 표현했다.
한시, 글씨, 스타일러스펜 그림
2022. 4. 1.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