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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어느 해변에서

정보 시집4

by 와정보 2006. 8. 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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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어느 해변에서


고이 잠들게 한 박사薄紗의 바람으로
오랜 바위 베고 천상의 꿈을 꾸면
별은 터져올라 폭죽으로 빛나고
잔디는 순모되어 발을 간지른다

부엉새 조용히 파수되어 지키는 밤
바다같이 깊은 잠 여기서 청하려니
세상사 모든 일을 나는 모르려 하네
깨우지만 말아다오 깨우지만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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