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낮 더위가 스토커질을 한다.
일본 식 카네기 인생론 격인
"마쓰시다 정경숙"(전 15권)에 보면
가장 못난 사내가
'걘 과거 내꺼였다'는 둥
떠나간 여자에 대해 뒷말 하는 놈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일본 남자들이 신사인 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찌질한 놈처럼
한낮 동안이나마 떠나간 여름은
아직도 여름이 자기 건 줄 아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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