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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매한 신인류

정보 시집9

by 와정보 2017. 3. 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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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소재는 이미 시경에 다 쓰여졌고 

철학의 근본 역시 고대에 벌써 정립되었다

현대의 왈가왈부하는 이론이 진부한 건

새로움 없는 과거 들추기 때문이다


그저 못 밝힌 넓고 먼 우주 탐험이나

깊은 물속 몰랐던 들여다보기 식 과학처럼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 신인류는 없고

또 다른 새 것도 새것이 아니라는 명분


바보는 사라지고 천재도 또한 없다 

새가 조롱하는 세상은 과거의 나라부터 왔고

발 네 개만이 사는 우월주의 세상이란 걸

터득하는 순간부터 몹시 어지러워진다


정치는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처럼 난잡한데 

사계절은 그저 죽음처럼 지나칠 뿐이다

나 너를 아는 순간 미분적 계산은 존재하니 

사랑도 미움도 없는 시간만이 길게 지속 된다


무엇을 삶이라 하고 무엇을 죽음이라 할까 

나는 오늘도 방황하고 내일도 방황 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저 세상을 두려워하는 족속으로

살아생전 길 찾는 미아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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