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6차 항암을 마쳤다.
결과는 암 크기가 거의 줄어들어서
앞으로는 과정을 지켜보다가
다시 커지면 항암을 또 하던지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달 뒤에 피 검사만으로 일정을 잡았고
2개월 후마다 씨티를 찍자고 한다.
아무튼 암 크기가 준 것 만으로도 좋기는 하지만
다시 커질 것에 대한 마음고생은 쉬 없어질 것 같지 않다.
당장의 결과론이긴 하겠지만 이러한 내 항암의 좋은 결과는
아마도 내가 체력이 있을 때라서 좋은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남들은 흔히들 항암을 받으면 바로 죽는 지름길이라고들 하지만
그건 말기 암환자들이 힘이 없을 때 더 힘든 항암을 받아서 그런 것이지
혹시 나처럼 체력이 되는 환자들은 좀 더 체력이 될 때 항암을 받아야
방광 등 장기 등을 적출하지 않고도 항암을 맞으므로 해서
암을 없애는 데 유효한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볼 일이다.
물론 앞으로는 면역치료제 등 더 좋은 항암제들이 나와서
고통 없는 치료는 받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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