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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대한 단상

정보 칼럼 1

by 와정보 2012. 8. 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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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며 사느니 차라리 이혼 하는 게 낫다고

살면서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남녀에 있어선 말할 것도 없고 형제 자매지간에도 그렇다.

친구끼리도 어려선 잘 맞은 것 같았는데 나이가 들어가고

환경이 달라지면서 서로의 차이를 느끼는 경우도 흔하다.

 

카네기 인생론 같은 일본의 ‘마쓰시다 정경숙’이라는 인생론에서는

이별한 여자를 두고 과거 그 여자는 내 것이었다는 둥 떠벌이는 남자를

제일 추한 인물이라고 표현한 것을 읽은 기억이 있다.

 

코드가 안 맞는 콘센트처럼 어쩌란 말인가.

연결 되지 않으니 서로 마다할 수밖에 없는 일을...

그런데도 그런 자체를 이해하지 않으려는 듯 이혼이나 이별도 해주지 않고

허점을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어슬렁거리며 상대의 주위에서 맴도는 행위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친구와의 이별도 특히 그렇다. 그가 잘못하고 내가 옳고를 떠나서

현재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순간,

훗날 과거의 기억으로 돌아가 순수했던 정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너의 행복을 빌어주마 라는 이별이 박수를 받듯 

돌아설 땐 돌아서는 것이 오히려 남자다운 이별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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