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시집2
일식
와정보
2005. 11. 18. 15:39
일식日蝕
허리처럼 종산을 돌아 애쓴 강물이
또 다시 손을 들고 체벌을 서면
모른 채 하늘이야 고갤 돌린다
횃닭이야 울건 말건 내 알 바 아닌데
달 또한 있건 없건 그 아무도 몰라라
낮 태양 이글 눈이 저 혼자 눈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