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칼럼 2
철새와 바보온달
와정보
2020. 4. 26. 17:15
겨울 철새인지
작년 겨울에만 보이고
안 보이던 수리가
겨울이 되니
날 보러 온 듯 또 보인다.
새들조차 다시 찾는
겨울 철새인지
작년 겨울에만 보이고
안 보이던 수리가
겨울이 되니
날 보러 온 듯 또 보인다.
새들조차 다시 찾는
그 나무 그 가지 건만
수수알 같이
그 많던 인연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저 사진 컷에서 느껴지는...
다른나라에서
이주해 왔다는 설의 고구려 '온달 장군(바보온달)'이 떠오르는 건,
텃새인 까치들이 철새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처럼
이주민들의 어눌했을 말투 등으로 바보취급으로 불렸을
'바보 온달'이라는 닉네임은
어느사회나 갖고 있을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과 함께 따르는
인간 비하의 결과물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추서 2 ㅡ
까치들이 저 수리에게 호의적이라서 옆 가지에 사이좋게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먹이에 대한 밥그릇 싸움의 일환인 것으로써
수리에게 이곳에서 떠나라는 메세지를 주기위한 까치들의
공격을 위한 행동 단계로 보인다.
실제로 까마귀나 까치들은 자기 구역에 들어온 수리들을 몰아내기 위해 떼지어 공격하는 행동들을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