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시집9

코로나19의 봄

와정보 2020. 4. 26. 16:36
 
산 개나리 또 진달래 웃고
들판에 노란 민들레 피니
계절은 예년 그대로 건만
가린 얼굴 사람만 바뀌었네  
 
매년 찾아오던 초동 입학식
이 봄도 처음은 아니건마는
호전적인 코로나 침략군은
병아리 새봄도 깜놀하게 해 
 
그래도 훈풍은 오고
가는 구름 가고 말 것을
병자호란도 이겨냈고
왜란도 이겨내지 않았더냐  
 
이 모두 어려운 시절에
도요토미 히데요시 본
동 서인 조선통신사처럼
다른 말들이나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