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기
베타카로틴 영양제가 방광암 높인다
와정보
2017. 4. 18. 20:57
국립암센터 분석… 위험 1.44배
항산화 효과 보려면 채소로 섭취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을 영양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타카로틴을 영양제로 먹으면 오히려 방광암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는 분석 결과가 최근 대한의학회지에 실렸다.
- 베타카로틴의 이런 뉴스를 대하니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있다.
오비이락인지는 모르겠으나
작년에 방광암 초기 환자였는데 벼란간 소천한 아는 이 중
베타카로틴을 매일 매 끼니마다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뭘 그리 많이 먹냐고 했었다.
내게도 선물로 주었는데 설명서를 보니 방부제 성분이 들어 있길래
저걸 먹으면 꾸준히 방부제를 섭취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에
며칠 먹다가 안 먹었다.
그 후 그는 재발과 잦은 과다 출혈로 자주 응급실을 오가더니 벼란간 하늘로 갔는데
당시 그는 2기 정도의 표재성으로 그리 심하지 않은 단계였고
운동량이 많고 체력이 좋던 사람이었다.
나 역시 재발을 경험하고 항암 후 현재에 있다.
어제 좋다는 것이 오늘 나쁘다 하니
어제 뉴스가 오늘 뉴스가 아닌 것처럼
어제의 과학 역시 오늘의 과학이 아니라는 변화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