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환자들, 쓰림의 원인과 방지법
요도 쓰림이 혹 결석으로 인한 원인이 아니라면
방광 수술과 항암을 마친 사람들에겐 일정기간 겪는 고통입니다.
내 경우엔 2번의 항암 이후 원인도 모르는 큰 쓰림을 계속 겪다가
2년 지나서부터 쓰림이 없어졌는데
지금은 다시 6차 항암 이후 8개월이 지나는데 전의 쓰림을
다시 겪고 있습니다.
특히 몸이 차지면 오는 쓰림은 방광에서 느끼기도 하지만
항문 근처부터 요도 길 전체와 성기 끝에서도 오는데
가장 큰 원인은 체온 저하와 자극성 음식입니다.
그래서 요도 근처를 따뜻하게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찬바람이나 외부 내부 온도 등으로 몸이 차지면
전기방석이나 핫팩 등이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가장 좋고
무릎 담요 등으로 배에서부터 항문 뒤까지
기저귀 차듯 감싸주는 것도 효과가 좋습니다.
전기방석이나 핫팩을 사용할 경우
온도를 너무 높이거나 20분 이상을 하면
혈관을 확장시켜서 그런지
출혈을 일으키니 주의해야 하고
핫팩의 경우 저온화상에도 신경써야만 합니다.
쓰린 통증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위의 경우처럼 외부적인 것 외에
내부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찬물이나 찬 과일 등을 피하고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자주 해야 하고 또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따뜻한 물 마시기는 간편한 일이기도 한데 반하여
대부분 이를 경시하면서 몸이 차다고만 말들 하지만
따끈한 물 한잔만으로도 바로 통증이 줄어드는 걸 경험하기도 하니
결코 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자극성 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도 출혈을 일으키는데
즉, 짜고 맵고 신 맛에 즉각 반응합니다.
김치찌개 등의 짠 음식도 그렇고
겨자나 후추와 생강과 같이 매운 것들은 물론
초장 같은 신 맛과 심지어는 신 김치 등도 그렇습니다.
정도가 심할 경우 신 사과 등 신 과일도 그럴 정도입니다.
음식이 문제임을 알고 바로 중지하면 바로 증상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통증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계속 같은 데미지를 준다면
보나마나 암 이외에 또 다른 병을 만들어 가는 일일 테니
암환자는 매사에 주의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항암이 장기의 피부를 크게 벗겨내느라
장기가 헐고 약해져 그런 것이 원인이므로
새 살을 빨리 만들려면 면역에 치중해야 합니다.
그런데 암 환자들은 일반식으로는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보조제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조제 등은 또 다른 얘기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