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기
부사 사과를 먹고 피를 보다
와정보
2015. 12. 8. 12:51
수술 후 혈뇨를 부르는 요인들 4
방광암 환자들은 수술 상처로 인해 혈뇨를 보게 된다.
헌데 빨리 상처가 아물면 다행이지만
왠지 모를 이유들로 인해 피를 부르는데
그 피를 부르는 원인들이 많아 문제다.
병원에 가서 피가 난다 하면
그저 지혈제만 처방하는 것으로 끝나고
그 지혈제를 복용하면 당장의 피는 멈추게 하는 듯하지만
며칠 후 피떡이 생겨 그게 떨어지면서 요도를 막아
응급실로 가야 하는 등 더 큰 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니 환자 스스로 주의를 해야 하는데
우선 시고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을 피하는 일이다.
생강을 피해야 한다는 것은 지난 글에서도 이미 썼고
짠 정도야 병원 식단 정도에 맞추면 된다 하지만
과일의 신 정도는 어느 정도를 피해야 하느냔데
당연히 식초야 먹지 마라는 정도는 예상하고 있는 일이지만
그 외에도 신맛 나는 정도가 어디 한 둘이라야지...
그래서 이것저것 실험적 경험을 해보니
매일 먹는 부사사과 정도의 신맛에도 피를 부른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신맛 나는 신김치는 물론 피클 등을 모두 피해야 하고
귤과 부사사과 정도의 신맛도 당연히 피해야 한다.
수술 후 피가 보이는 사람들은 필히 기억해 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