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하수구 냄새 없애는 방법

쾌적한 곳에서 산다는 건 중요한 일이다.

건강한 사람도 물론이지만 특히나 아픈 사람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주변엔 온통 나쁜 냄새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  

 

얼마 전 티비에서 세탁기 냄새에 대한 방송을 하던데

나 역시 공감하는 바가 있어 글을 쓴다.

단 하나 아쉬웠던 점은 어떤 해결책 없이 방송을 끝낸 것.

 

세탁기통을 분해해보니 찌든 세제 찌꺼기들이 엉겨 붙어

전문가들의 분해소지를 받아야만 하는 현실로 답이 없다는 얘기다.

 

헌데 나 역시 머리까지 아프던 그 세탁기 하수구 냄새에

처음엔 창 밖에 하수도에서 올라오는 냄새로 생각하고

창문을 받아보았으나 소용없음을 알고

세탁기에 베킹파우더와 식초를 넣고 행굼 배출을 해보니

좀 나아지는 듯 하더니 결국은 다시 냄새가 발생하여

골머리를 앓던 중 떠오르는 하수도 연결부위 구멍...

 

외부에 있는 세탁기라면 모를까

아파트나 빌라 대부분이 발코니 등

실내와 연결된 공간에 있는 세탁기 뒤에나 밑에 보면

세탁기에서 나오는 물을 버리는 배수구가 있는데

대부분의 세탁기 배수구 파이프보다 하수구 배관이 넓다. 그러다보니

세탁기 배수구와 하수도 배관 사이에 공간이 그대로 뚫려 있다는 것을

생각해 내고는 세탁기 너머로 힘들었지만 꼼꼼히 막았다.

결과는 대만족. 머리까지 아프게 하던 냄새가 사라졌다.

 

아울러 에어컨 물 빠지는 파이프와 배수구 연결부위 역시 공간이 있는데

처음 설치 기사들이 그 공간에 대한 틈을 막아주질 않아

대부분의 집들이 아마도 그대로 틈이 있을 것이다.

그것 역시 하수도와 연결된 부위이니

냄새가 올라오는 원흉이 될 건 뻔한 일이므로

꼼꼼하게 막아 쾌적한 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