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기
혈뇨는 보이지만
와정보
2015. 8. 30. 13:26
많았다 적었다 혈뇨가 계속 되는 가운데
소변을 많이 참으면 피가 좀 더 보이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적당히 배뇨 끼를 느끼면 본다.
그런데 요즘 잠자는 동안 어떨 땐 한 번 소변을 보는데
시간상으론 4시간 만에 보는 것이다.
그렇게 방광에 소변이 찼으면서도 통증은 없고
피가 안 보일 때도 있다.
내가 안달하며 병원을 찾지 않는 이유다.
작년의 통증과 소변의 잦았던 빈도수에 비해
요즘은 피가 보일지언정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직도 재발이 없다는 것은 물론 면역의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면역이 떨어지고 높아지는 걸 나만이 느끼는 방법이 있다.
암 발견 이전엔 사타구니에 습진으로
가려움이 자주 발생 하여 연고를 달고 살았고
땀이 나서 그러나 하고 팬티 등에만 신경을 썼었는데
재발 이후 면역에 치중하고 난 이후부터는
한 여름에 땀이 많이 났어도 가려운 증상이 없더라는 점이다.
재발 수술 이후 2년 좀 지난 시간으로 아직 장담 할 수는 없지만
처음 암 발견 수술이후 면역에 신경 쓰지 않았던 1년 만에
바로 재발 났던 것이나
전이가 염려된다며 당장 적출수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사들의 권고를 마다하고
면역 높이는데 신경 쓴 것 이외에는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았는데도
2년이 지나도록 암 재발이 없는 걸 봐선
암 치료 역시 면역 높이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그 구체적인 방법들이야 사람 체질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