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기
음식과 출혈
와정보
2015. 5. 13. 10:03
마늘이 출혈을 불렀다.
요즘 스트레스도 해소되어 그런지 피가 안 보이더니
갑자기 출혈이 다시 보였다.
‘아! 이건 또 뭔가!’하며 온갖 원인을 분색해보니
요즘 먹지 않던 저린 마늘을 하루 한 알씩 이틀간 먹고
하루는 두 알을 먹고 나서 그런 것 같아 중지했더니
하루 지나서 피가 멈췄다.
짜고 맵고 신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가끔은 잊고, 면역에 좋다는데 하는 생각으로 먹은 것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피가 그친 후 다시 또 피가 보여 분석해 보니
파김치를 연속적으로 먹은 것 같아 중단하자
이것 역시 하루 지나서 피가 멈췄다.
작년에도 생강차를 이틀간인가 마신 후 피를 왈칵 쏟은 적이 있는데
마늘도 그러하다니 좀 의외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강한 성분이 방광에 쌓여 큰 자극을 주나보다.
빨리 상처가 아물어야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을 텐데
언제나 그런 날이 올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