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칼럼 1

환갑잔치를 하기위한 조건이라면서 ...

와정보 2015. 3. 13. 11:37

어떤 이가 환갑잔치에 대한 글을 썼는데 ...

 

이는 한마디로 말해서 하지 말자는 얘기네요.

 

옛말에 남의 결혼식엘 가기 싫으면

우리집 개가 죽었다는 핑계를 대지만

권력자 집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쇄도 한다지요.

그래서 효자는 어떤 어려움에도

부모님께 흡족하게 해드리려 애쓴다 하고

불효자는 온갖 마다 이유를 들어 부정한다 했구요.

 

나 역시 환갑잔치에 대한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저런 이유 때문에 환갑을 부정한 것으로 몰아간다면

그 이유로 결혼식은 해도 될까요?

인생이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그냥 살아가는 겁니다.

결국 인생사란 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에 달린 것이겠구요.

 

아래 글은 원문 내용...

============================================================================================================================

환갑잔치는 단지 주인공이 60세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환갑잔치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있으며 하나라도 모자르면 잔치를 하지 않는게 원칙이다.

1. 본인이 60세이다.(만으로)
2. 본인이 건강하다.(두다리로 멀쩡히 돌아다니고 질병이 없어야 함)
3. 배우자가 건강하게 살아있다.(고로 홀- 이 접두어로 붙은 사람들은 제외)
4. 죽거나 아픈 자식, 손주가 없다.(환갑은 그 순간만을 츅하하는 것이 아니라 무탈하게 거쳐온 세월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것이다.)
5. 나이가 찬 자식들 중에 미혼자가 없다. (요새는 그 기준이 늦어지지만 원래는 성인식을 한 전후)
6. 자식 중에 관직을 안한자가 없다.(요새로 말하면 백수가 없어야 함. 기본적으로 환갑을 챙기는 건 양반들이기 때문에 관직은 필수 요건임)
7. 잔치를 할 정도의 재력이 있어야 한다.(잔치를 위해 빚내서 하는건 아님 경제력이 없으면 잔치도 안함)
8. 기타 집안 구성원 중에 아픈사람이 없어야 한다.(아픈사람이 있는데 잔치는 기본적으로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