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칼럼 1
조현아가 감옥 형을 받게 된 이유
와정보
2015. 2. 13. 14:26
조현아가 감옥 형을 받게 된 이유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의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받은
이번 1년 형의 판결은
"No!"라고 말해주지 못한 자칭 충성스런 부하 임원들이
조현아를 그렇게 되도록 만든 것이다.
인간이란 자기보다 조금 돈 많은 사람에게는
질투로 시기와 폄훼를 일삼으면서도
오히려 큰 부자 앞에서는 종노릇을 자처한다고 하니
저렇게 큰 사주 아래에서 일하면서 노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 이승만 대통령이
귀 막은 예스맨들로 인해 파국으로 끝났던 것처럼
그 부사장 밑에서 충성하던 예스맨들로 인해 결국엔 자기 상사를
감옥 형 판결로 만든 것이니 이를 어찌할까.
인문학이 어쩌고,
조현아의 성품이며 인간적 기본자세가 어쩌고 하는 얘기는 차지하고라도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게
자기 상사 편들기에 급급했던 부하들의 사고방식들이
더 큰 국민의 공분을 사고 만 것이니 ...
하지만 그렇게 슈퍼 갑에게 꼼짝 못하고 살아가야만 하는
이런 추한 사회적 꼬락서니는 어디서부터 고쳐야만 할까.
또한 이제서나마 조현아와 그 부하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진정으로 이해하고는 있을까?